올해도 교보 손글씨 대회가 열렸습니다. 본선 투표 보드에 역대급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스티커 부착 필름을 몇 번 교체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교부문고 담당자 분과 나는 마침 아니, 이번 주말은 견딜 수 있을까! 주말에 가서 필름을 교체해야 하나요?라며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올해는 이렇게 스티커 스탠드에 뚜껑을 덮어 비가 와도 젖지 않도록 했습니다.
언제나 귀이개뿐인 특권교보문고 광화문점에 본선 투표 보드 설치 후 첫 번째 투표 스티커를 붙일 수 있는 겁니다. 매년 참… 은근히 설레는 순간입니다.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철거하는 날 저녁에 비를 맞으면서 스티커를 수거해서 보드를 철거했는데 올해는 철거하는 날도 날씨가 좋아서 빨리 즐겁게 철거를 해서 이번에도 마지막 투표 스티커를 붙이고 마무리했습니다.곧 제9회 교보자기대회 수상작 전시가 광화문 교보문고 우리테이블에서 열립니다. 많이 보러 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