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느낀 신선함은 상당했습니다. 유시민 작가의 글과 책을 사랑하는 입장에서 새롭게 접하는 과학과 인문학의 콜라보는 상당히 새로운 경험과 과학을 잘 모른다고는 하지만 전혀 공감할 수 없는 작가의 유식함에서 느껴지는 그 색다르고 많은 공부를 할 수 있는 이 책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는 저자가 쉽게 말하지 못했던 또 다른 세계에 대한 생각과 이론을 상당히 자세하게, 그리고 저자의 생각을 바탕으로 풀어나가는 아주 재미있는 책인데, 주의할 점은 저자가 접하는 과학에서 (뇌과학, 생물학, 물리학, 수학)가 가지고 있는 학문적 깊이가 상당하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잘 모르겠다고 언급하지만 유시민 작가의 세계에는 무지의 이론도 자신이 가진 이론과 콜라보해서 풀어나가는 것에 하나님의 경지인 분이라고 읽으면서 매우 깊이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문과남자 과학공부 저자 유시민출판 돌베개 출시 2023.06.23
인문학 영역에서 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 그가 이번에 새로 쓴 갈릴레이, 다윈, 아인슈타인, 하이젠베르크, 슈뢰딩거 같은 과학자들의 이야기와 수학에는 자신이 없다고 했지만 전혀 그런 느낌이 느껴지지 않는 가운데 전하는 다양한 과학에 대한 이야기는 저자가 얼마나 독서와 새로운 것에 대해 공부하려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던 매우 중요한 포인트였습니다. 과학 공부에 대해 새로운 것과 재미있는 것을 통해 느낀 재미와 감동이란 단지 학자의 길은 역시 선택받은 자가 가야 한다는 지론입니다. ㅎㅎㅎ
저자의 표현을 빌리자면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는 과학 교과서가 아니다. 나는중요한과학의사실과이론을간단하고정확하게설명한능력이없다.라는표현을바탕으로네,쉽지않습니다. 정말 집중하면서 읽어야 했어요.’라는 제 의견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저자는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과학 교양서를 찾는다면 코스모스, 원더풀 사이언스, 앤드 오브 타임, 이기적 유전자 등을 읽는 것이 좋다는 것이군요.
지면을 아끼기 위해 원소 주기율 이외에는 그림이나 사진을 넣지 않았다니.. 그저 충격입니다. 집필할 때 목표한 페이지를 달성하기 위해 삽화와 사진 자료에 집중하던 저와는 다른 진정한 작가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
이 책을 어떤 관점에서 요약한다는 것은 매우 이 책에 대한 모르는 분들에 대해 미리 선입견을 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요약 일생의 서평은 피하고자 합니다. 그냥 솔직한 평가를 하자면 내가 생각한 과학이라는 영역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담론을 일체화한 내용이 아니라 인문학을 주로 다루던 저자의 사고방식과 유명한 과학의 사고방식의 흐름을 이해하고, 그 당시 왜 그런 생각을 바탕으로 책이자 메시지를 남겼는지에 대해 생각하는 동시에 전혀 몰랐던 것에 대해 배울 수 있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읽고 다시 읽어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입니다.
그저 좋았던 것은 단순히 암기 혹은 단어와 단어에 연결된 인과관계에 대해서만 공부하고자 했던 기존 과학교양서에 비해 이 책은 다양한 인문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하나하나 연결해 나갈 수 있는 지침서가 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 우리 세계에 왜 과학이 필요한지, 왜 인문학이 필요한지에 대해 저자가 자신의 호흡에 맞춰 전달하는 과정을 하나하나 배워나가면 기분 자체는 상당히 좋다는 것입니다. 아, 또 하나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했어요. 저자의 깊이를 따라잡지 못한 한 독자의 깊은 한숨…^^
그저 좋았던 것은 단순히 암기 혹은 단어와 단어에 연결된 인과관계에 대해서만 공부하고자 했던 기존 과학교양서에 비해 이 책은 다양한 인문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하나하나 연결해 나갈 수 있는 지침서가 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 우리 세계에 왜 과학이 필요한지, 왜 인문학이 필요한지에 대해 저자가 자신의 호흡에 맞춰 전달하는 과정을 하나하나 배워나가면 기분 자체는 상당히 좋다는 것입니다. 아, 또 하나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했어요. 저자의 깊이를 따라잡지 못한 한 독자의 깊은 한숨…^^